"체스 vs. 포커"로 압축되는 토론이었다고 하면, 좀 과장일까요? ^^; 오늘 아티클의 공저자 중 한명은'오픈 이노베이션', '오픈 비즈니스 모델'로 유명한 한스 체스브로 교수라고 하는데요, 이 분이 캘리포니아 버클리 HAAS MBA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데, 버클리와 스탠포드가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험실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 밸리에 인재보급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
유석님이 왜 지금 이 시점에 오픈 이노베이션이 화두가 되고 있는지를 책 내용을 소개해주시면서 언급해주셨는데, 좋은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오늘은 국내에서 왜 오픈 이노베이션이 잘 안되는지 부족함을 많이 얘기했지만, 분명 국내기업에서도 잘 하고 있는 사례가 많을 텐데 공유되지 못한 점 조금 아쉽습니다.
후기로라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잘 따르고 있는 좋은 사례들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I. 내용이해
- Move 4 중 유니레버 마이 라이프 사례 추가 설명
- 본문 내용
- 유니레버 벤처캐피털과 외부 벤처캐피털이 공동 투자한 자회사로 분리시켜 사업진행. 핵심 아이디어는
MiLife, a business that delivers personalized wellness and weight-loss coaching to consumers via wearable devices that are linked to the internet. ….
“Once the basic model is proven, future market collaborations between MiLife and core Unilever brands are expected.”
홈페이지 : http://www.milife.com/
<마이밴드 그림> 홈페이지에서 보시길 -.-;;
- 이렇게 생긴 마이밴드를 착용하고 컴퓨터와 연결시키면 인터넷 milife 사이트와 싱크되어서 개인의 체중 등 건강관리를 해주는 컨셉.
- 유니레버 본사가 진행하지 않지만 외부 자회사로 진행되어서 성공할 경우엔 유니레버 본사 브랜드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사례
- MOVE4 SAP 에코허브 사례
- 에코허브(http://ecohub.sdn.sap.com)는 ERP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이 운영하는 솔루션 마켓플레이스
- SAP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특정 요구사항이 생길 경우 에코허브를 통해 관련된 엔지니어들이 이미 이 문제에 대해 내놓은 솔루션이 있는 지 검색할 수 있고, 이를 평가 후 구매까지 연결해줄 수 있음. SAP은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사항을 외부 자원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파트너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윈윈이 가능
- 본문 중 소개된 내용은 SAP의 프로그램 관련 설치/운영을 위한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케이스로, 질문에 훌륭하게 답해주는 엔지니어의 경우엔 여기서 얻은 포인트를 이력서에 기재해 자신이 SAP 프로그램에 능숙하다는 점을 증명. 상호 엔지니어간 솔루션 사용법에 대한 Q&A를 교환해서 커뮤니티를 늘린 경우
- Move 5 머크 사례
- 미국 제약업체인 머크사 사례는 자사의 한정된 역량으로 독자적 R&D를 수행키 힘들거나, 타사가 독점권을 갖게 되어 개발역량이 심대히 저하될 경우 해당 영역을 개방형 영역으로 만든 사례
- 인간 게놈(혹은 지놈) 프로젝트의 유전자 배열 인덱스와 관련 머크사는 대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이를 전면 공개하는 방식으로 경쟁사가 특허를 출원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함
II. 이슈토론
- 왜 지금 개방형 혁신이 중요한지?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 빠른 기술변화 & 소비자 취향도 빠르게 변화해 단일한 1개 기업이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
- R&D 규모가 거대해져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렵게 됨
- 과거 BELL, IBM 등 기업이 엄청난 R&D를 실행할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으나,
- 80-90년대 이러한 R&D 역량이 침식되었음. 그 이유로는..
- 기업 테두리를 넘나드는 R&D가 가능해졌다는 의미
- 예전의 경우엔 규모 뿐 아니라 기업이 특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뽑아먹을 수 있는 기간이 길어서 대규모 투자가 가능했음. 개발도상국가들의 급부상으로 현재는 경쟁국가/회사들이 개발된 기술을 비교적 빠른 기간에 따라 잡을 수 있어 수익실현기간이 짧아짐
- 기술 자체는 가치가 없고, 기술이 가치를 가지려면 상용화가 되어야 함. 그러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은 자신의 수익기반 하에서만 기술을 바라봐 그 가능성을 발견못하는 경우가 많음.
- 복사기 수익모델 관점에서만 바라봐서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을 제대로 발굴/상업화하지 않았음
- 2000년대 이후 IT 커뮤니케이션 망이 보급되어 과거에 비해 쉽게 정보가 교류되어서 가능하게 된 점이 오픈 이노베이션 배경의 하나
- 개방형 혁신을 위한 조건. 개방형 혁신을 실제 국내에서 진행할 때 어떤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고,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 것인가?
- 아티클 내용과 같이 스핀오프 등이 가능하려면 노동유연성이 확보되어야 함. 엔지니어들이 자신이 개발한 관련 기술을 들고나와 벤처를 차릴 수 있는 풍토가 되어야 함
- 아티클에서 주로 언급된 오픈 이노베이션 벤처 창립의 기반이 되는 외부자금을 펀딩받을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되어야 하며, 벤처캐피털(VC)의 활성화가 그 토대가 될 것
- 기술과 재화의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어야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될 것
- '선반에 쌓인 기술'이 많을 수록 오픈 이노베이션은 가속화될 것
- 기업 내부에서 개발된 기술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는 풍토가 없어져야 함
- 특허 및 특허중개업자의 활성화 등 비즈니스 모델의 활성화
- 대기업에서 스핀오프하거나 라이센싱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회사 내부에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어떤 것이 있는지?
- 단순한 대기업의 스핀오프사례와는 구분되어야 할 듯. 아티클 중 4가지 move에 해당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좋을 것.
- 노동시장 유연성과 관련하여 아티클 중 '잡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과 관련해, 단순히 엔지니어를 밖으로만 내보내고 회사와 연결이 안되어 있을 경우 기업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 벤처를 차릴 때 모기업이 투자하는 등으로 연결고리를 맺고 있어야 하지 않나?
-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move 1과 관련한 사례로 볼 수 있을 듯.. (미원 입장에서 성공일지는 ^^;;)
- 당시 BBQ는 미원 자회사인 마니커의 브랜드를 따 '마니커즈'로 사업을 시작
- 95년 사업을 분사할 때 가. BBQ 상표권은 미원 소유 but 영구적 사용권은 신규법인이 나. 새 법인의 리스크는 윤홍근 회장이 지며, 다. 새 법인 마니커 닭고기만 사용 이란 조건이었다고 하네요
- 스핀오프나 라이센싱의 사례는 아니나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사례로 볼 수 있음
-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경우를 통해 살펴보면,
- 삼성전자, LG전자의 폰이 출시되고 사용자들이 '초성검색' 기능을 요구할 경우, 전자사들이 직접 기능을 개발해 펌웨어 업그레이드형태로 지원할 수 밖에 없음
- 개발비의 추가 및 시간이 지연 등으로 고객 불만이 커지며 추가 수익원은 없음
- 앱스토어를 통해 내부 R&D 비용을 쓰지 않고도 창의성 넘치는 많은 외부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경쟁력을 강화시킨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사례로 볼 수 있을 것
- 반면, MS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MS 스마트폰은 외부 소프트웨어사가 판매할 수 있는 체계는 같으나, 이를 편리한 마켓 플레이스로 만드는 데 실패. 즉 니 사업은 니거, 내 사업은 OS 만들어 B2B 판매하는 거로 너무 분리한 것이 실패원인 아닌가?
- 사내 벤처 공모를 통해 선박용 디젤엔진 기업을 육성키로 결정. 회사가 서플라이어가 되기로 함
- 또 다른 공모작 중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경우 자사와 타사 중고차 가격의 실시간 공급 역할을 맡기로 함
- 제약업계의 경우 인수합병으로 R&D 대체하는 사례.
- 참고 : http://whiteholelog.tistory.com/48
- "퀄컴(Qualcomm)은 한때 휴대폰과 베이직 스테이션을 직접 생산했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들이 해당 시장에 들어오고 경쟁이 가열되자 퀄컴은 칩을 만들고 관련 기술을 파는 형태의 사업모델로 전환하였다. 이 과정에서 퀄컴은 자사의 기회를 재정의 하고 과거경쟁자이기도 했던 기업들과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지적 재산권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것
- 참고 : http://blog.naver.com/somangbyun/10054151837
- "일회용 카메라의 대명사 폴라로이드, 디지털 카메라 시장 예견, 대대적인 투자. 렌즈, 광학 처리, 디지털 신호, 소프트웨어, 저장 기술 등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 하지만 과도한 기술 개발에 투자한 폴라로이드의 제품은 경쟁사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었다.모든 것을 스스로 개발하려다 발생한 문제였다. 결국 폴라로이드는 이 시장에서 도태…"
- 아티클은 Move 4 관련 에코시스템을 만들라고 얘기하는데 과연 수익모델로 연결이 가능한 것인가?
- 에코시스템을 위한 노력은 업계의 화두이나,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할 지 회사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함. 가. 플랫폼의 소유 전략일지, 나. 경쟁력 있는 보완재의 개발 촉진일지 등
- 아티클에서는 일정부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일수록 관련 에코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얘기함
- 기업의 제품과 관계성이 적은 것에 대해 지적재산을 개발하는 것은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 창의성이나 혁신의 전제조건은 여러 비관련 사항의 조합. 수익이 당장 되는 한정범위에만 연구를 집중할 경우 오히려 판을 뒤엎을만한 혁신은 나오지 않지 않을까?
- 관련한 인텔 사례 : 돈 될만한 R&D만 집중해 업계 전반의 역동성이 줄어들었음
-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프로세스 수립이 필요. 예) R&D 기초연구 -> 사업부에 던지기 -> 사업부 결정 (Y/N) -> N일 경우 연구원/외부인이 벤처화 여부 결정 -> 외부업체 라이센싱
-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성공한 외부업체 라이센싱 사례가 나올 경우 사업부 담당자가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하므로, 내부 R&D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됨
- 오픈 이노베이션 책에 소개된 내용
- "새로운 시장에서 초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현 시장에서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과는 매우 다름. 이는 체스와 포커의 차이에 비교할 수 있음. 기술을 현 사업에 겨낭할 때는 체스게임과 같음. 이미 체스의 말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경쟁자가 어떻게 행동할 지 고객들이 당신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기려면 그렇게 해야 함.
- 하지만, 새로운 시장에서 당신은 기술을 완전히 다르게 계획해야 함. 이는 포커를 두는 것과 같아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지 않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돈을 더 걸어야 할 지 결정을 내려야 함."
- 체스는 경쟁자를 바라보며 앞선 수읽기를 해야 하는 기술이 중요. 하지만, 포커는 베팅이 중요하다는 얘기. 체스와 포커기술의 영역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취지의 접근이 되어야 함.
- 정부정책적 측면에서 개방형 혁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 밸류체인의 구성이 중요. 법률적 검토 등에 있어 내부 전문가가 없을 경우 외부 전문가 활용이 쉬운 구조가 되어야.
- 개방형 혁신의 장려 및 선순환을 위해서는 정부지원과제 중심의 육성/지원정책보다는 벤처캐피털 활성화 대책이 더 유효할 것.
- 특허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맵툴로 각 업체간의 특허의 링크 연결로 특허 지도를 그릴 수 있음
- http://www.thomsoninnovation.com/
#1. 기술변화의 속도와 규모의 증가
#2. 저자 책 : '오픈 이노베이션' 중 소개된 저자의 설명
<발제문 중 그림2. 기업 R&D 관리를 위한 폐쇄형 패러다임 참조>
산업형명 중 일반적 기업이 R&D와 상품화 과정 설명
가. 숙련된 인력의 가용성과 이동이 증가
나. VC 시장 자체의 규모가 확장 (IBM으로 인한 VC의 수익성 강화)
다. 연구가 끝난 과제들이 "선반에 쌓여"있는 상황
라. IBM 개발시대에는 하드디스크, CPU 등 자체 생산하던 시기인데 현재는 외부경쟁자들이 많아짐
<발제문 중 그림4. 기업 R&D 관리를 위한 개방형 패러다임 참조>
#3. 국가간 기업간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실현기간 단축
#4. 연구가 끝나 선반에 쌓여있는 기술의 축적
예)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소 등 사례
#5. 불황기 중 집중화된 R&D 실행이 필요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주목받는 듯
#6. 정보 거래 비용 감소
#1. 개방형 혁신을 위한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을 것
가. 노동유연성 확보
나. VC 시장의 활성화
다. IT 기반 기술/기본기술의 축적
라. NIH (Not Invent Here) 신드롬 해결
#2. 타개 방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은...
#1. 노동시장 유연성 관련
#2. BBQ 윤홍근 회장 미원 스핀오프 사례
#3. 애플 앱스토어 사례
그러나, 아이폰의 경우 사용자들이 유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초성검색' 기능을 가진 연락처 프로그램을 내놓아 판매하였고, 다른 사용자가 이를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보급하면서 애플 입장에서는 고객불만 해소, 수익증가 (유료 판매의 30%)라는 2가지 효과를 누리게 됨
#4. H차 사내 벤처기업 사례
#5. 기타
예) 릴리 인노센티브 (http://www.innocentive.com/) 사례 : 현재 문제를 겪고 있는 회사가 공모를 하면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서 솔루션을 제시하면 상금을 받게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활성화
퀄컴 사례
폴라로이드 실패 사례 : 너무 큰 성공을 했는데 혁신에 실패한 사례.."
오히려 처음부터 SCOPE을 한정하고 R&D에 투자함으로써, 필요로 하는 기술만을 확보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지 않은가?
#1. 창의적 혁신을 위해서 단기수익 중심의 이노베이션 한정은 위험
#2.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요
#3. 체스 vs 포커
해외 톰슨 이노베이션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