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너무 참석인원이 너무 많다고 느끼셔서인가? 이번 주는 11명이 조촐(?)하게 진행. 오늘 아티클은 먼저 PE, 뮤추얼 펀드 등 펀드 매니저 및 금융회사들이 과다한 수수료, 보너스를 챙기고 있다는 아티클. 스터디 내 금융업계 분들과 재밌는 토론이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어쩌면 그렇게 한분도 안오셨는지 ^^;; 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금융업계, 펀드매니저, 자산운용사 성토장으로 토론이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아티클은 지난 해 자산운용사의 평균수익률이 40%에 이르는 반면, 20개 펀드 중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펀드는 4-5개에 그쳤다고 지적한다. 반면, 선취, 후취 및 일정수익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경우 20% 이상의 보너스까지 받아가는.. '남의 돈을 빌려' 장사하는 이런 easy 비즈니스가 왜 격한 시장경쟁을 만나지 못하는가 의문을 제기한다.
토론에서는 앤드류님 등이 자신의 투자경험을 소개하고, 회원 분들이 펀드를 어떤 기준으로 택했는지 (대부분 직접 투자 혹은 회사의 네임벨류- 미래**를 얘기하겠죠?) 논하고, 워렌버핏의 편지도 살짝 언급하는 정도로 진행.
http://www.economist.com/opinion/displaystory.cfm?story_id=10765993
두번째 오늘 토론의 메인 이슈인 케이스 스터디 아티클.
릴리패드란 호텔/리조트 체인의 CEO의 고민. 현재 릴리패드는 전세계 12개의 호텔/리조트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릴리패드의 제휴사는 maritime, La plaza 등 지역마다 각각의 이름을 보유하고, 각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사내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를 릴리패드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단일 브랜드 전략을 채택할 경우, 기존 릴리패드의 강점인 각국의 문화, 매니지먼트의 자율성을 살리는 장점이 사라질 뿐 아니라, 막대한 재정적 부담도 필요하게 된다. 릴리패드의 CEO의 선택은?
이슈는 심플. 그러나 선택은 복잡한 케이스 스터디 아티클의 전형 ^^; 단일화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이냐, 특화된 각 지점의 장점을 살리냐를 놓고 4명의 전문가들은 각각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다.
토론 활성화를 위해 오늘 스터디에서도 1의 포지션만 선택하고 그 이유를 듣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마침 과거 모 호텔 런칭 때 함께 일하셨던 분도 멤버 중 계셔서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시간 ^^
먼저 글로벌 단일 브랜드 전략을 선호하는 이유
- 고객은 세계 어디를 가나 힐튼, 워커힐 등 이름을 들었을 때 보장된 서비스를 기대
- 표준화된 서비스 퀄리티가 경쟁력을 담보하며, 고객은 자신의 선호 브랜드 호텔을 계속 이용하게 됨
- 단일 브랜드 전략은 브랜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니지먼트 관리를 병행하게 되며, 이것이 릴리패드의 산발적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
로컬 브랜드 전략을 고수하는 이유
- 릴리패드가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느냐, 리조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느냐, 가격대는 어떻냐 등에 따라 전략은 다를 것
- 이미 일류 글로벌 브랜드 호텔 체인은 경쟁이 심화된 상황. 릴리패드가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택한다 해도 이런 거대 체인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불확실
- 기존 릴리패드의 각 로컬 호텔을 선호하던 고객들을 잃을 수 있고, 로컬 매니지먼트를 최대한 살리는 특성도 잃어버리게 될 것
- 차라리, 단일화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특정 제품에 릴리패드의 로고를 삽입하는 등의 전략 (3번째 전문가 의견)이 적절할 듯
단일 브랜드냐 로컬 브랜드냐의 문제는 비단 케이스 스터디 아티클 상의 호텔체인 뿐 아니라, 최근 어떤 산업에서든 중요한 요소. 오늘 토론에서의 결론보다는 이런 주제로 심도있게 생각해보고 고려해봐야 할 요소들이 리스트-업 된다면 향후 비슷한 문제와 만나게 되었을 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